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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대신 박수 터진 삼성전자 주총, K-증시도 이랬으면…

    • 보통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주주총회‘라는 단어를 들으면 뉴스에서 흔히 보던
      아수라장이 먼저 떠오른다.
      화난 주주들이 단상 앞으로 뛰어나가 소리를 지르고
      경영진은 땀을 뻘뻘 흘리며 변명하기 바쁜 그런 모습 말이다.
      솔직히 우리나라 기업들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주주들의 권리나 이익보다는 ‘회사(혹은 오너)가 먼저’라는 마인드다 보니
      주총 시즌만 되면 으레 한바탕 싸움판이 벌어지곤 했다.
      그런데 오늘 삼성전자 주총 뉴스를 보는데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다.
      “마음고생 많으셨다”, “믿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주주들 입에서 경영진을 향한 격려와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부진한 실적 때문에 엄청난 질타와 고성이 오갔던 곳인데
      딱 1년 만에 이렇게 분위기가 180도 반전될 수 있다니
      참 신기하면서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 9만원 고점에 물렸을때 참 피눈물 났었는데…

    주가 4배 상승, 그리고 주주를 대하는 태도

    물론 이 모든 훈훈함의 가장 큰 1등 공신은
    압도적인 ‘실적‘과 눈부신 ‘주가 상승‘일 것이다.
    작년에 박스권에 갇혀서 주주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던 주가가
    어느새 4배 가까이 뛰어올라 20만 원 선을 가뿐히 넘겼으니
    주주들 입장에선 당연히 천사 같은 미소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 기대감에 메모리 수요 강세까지 겹쳐
    실적 전망도 핑크빛이니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을 게 뻔하다.

    하지만 주식의 흐름을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의 시선에서
    이번 뉴스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단순히 주가 상승이라는 결과 표면보다 경영진이 보여준 ‘태도‘였다.
    작년 주총에서 기술 경쟁력 부족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반성했고
    회복하겠다고 주주들 앞에서 굳게 다짐했던 약속을
    1년 만에 실력으로 확실하게 증명해 냈다.

    나아가 주주 환원 정책까지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발표하는 모습.
    아, 괜히 글로벌 대기업이 아니구나” 싶었다.
    주주를 그저 돈줄이 아니라
    회사의 진짜 파트너로 존중해 준다는 느낌이랄까?

    건강한 주총 문화, 다른 기업들로도 퍼지기를…

    나는 평소에 미국 주식을 주로 쳐다보는 서학개미 포지션이라
    국장은 살짝 거리를 두고 관망하는 편이긴 하다.
    삼성이 최고니까 당장 전 재산을 털어서 삼성 주식을 사야 해!”라고
    무지성 찬양을 하고 싶은 건 절대 아니다.
    주식 시장에서 영원한 1등은 없고
    나 역시 아직 시장의 흐름을 공부하고 관망하는 초보 투자자일 뿐이니까…

    다만, 우리나라 경제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는 가장 큰 기둥이
    이렇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주주들과 웃으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그리고 내심 부러움과 기대감도 섞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니 뭐니 주주 친화적이지 못한 환경 때문에
    말이 많은 우리 주식 시장이지만
    다른 한국 기업들도 이렇게 실적으로 증명하고
    주주와 이익을 정당하게 나누는 건강한 주총 문화가
    당연해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모두 제값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해서
    주주총회가 싸움판이 아닌 진짜 축제의 장이 되는 날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불가 몇시간 안지났는데… 하…

    훈훈함 뒤에 찾아온 뜻밖의 속보, 그래도 잘 마무리되길…

    오늘 하루,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업무에 치였지만
    그래도 훈훈한 경제 뉴스 하나 보며 피식 웃고 인터넷 창을 닫으려던 찰나였다.
    그런데 뉴스 피드에 속보 하나가 눈에 훅 들어왔다.
    바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가결‘ 소식이었다.

    아… 참 세상일이 동화처럼 아름답게만 굴러가지는 않는다.
    주주들과의 관계는 박수받으며 훈훈하게 잘 풀렸는데
    내부적으로는 또 이런 커다란 산이 기다리고 있었구나 싶었다.
    가뜩이나 대외적인 거시 경제 상황도 불안한데 파업 소식까지 더해지니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도 살짝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소통을 보여주며
    신뢰를 다시 회복했던 경영진의 단단한 모습을 떠올려본다.
    그 소통의 리더십이 이번 노사 갈등에도 잘 발휘되지 않을까?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서로 원만하게 대화로 잘 풀고 잘 마무리되어서 우리나라 경제의 큰 기둥답게
    앞으로 흔들림 없이 더 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66097?rc=N&ntype=RANKING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66689?sid=102

  • 코스피 5000은 거품이었나? 월가의 경고와 서학개미의 팝콘각

    • 하루는 -7% 급락, 다음 날은 -12%라는 역대급 폭락
      그러다 하루 만에 다시 +9% 폭등.
      요즘 코스피 차트를 보고 있으면 멀미가 날 지경이다.
      전쟁 이슈와 유가 폭등이 겹치면서 시장이 그야말로
      ‘광란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 미친듯한 변동성을 두고
      미국의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영화 ‘빅 쇼트’의 실제 모델인 마이클 버리 등 월가 전문가들이
      일제히 무서운 경고를 날렸다.
      지금의 한국 증시는 전형적인 ‘거품(버블)‘ 상태이며
      다가올 폭락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 분위기 좋은데 왜 초를 치니…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종식? 아니면 폭탄 돌리기?

    솔직히 작년에 코스피가 5000선을 뚫고 올라갈 때만 해도 내심 기뻤다.
    (물론 반도체가 멱살 잡고 끌어올린 감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시장이 우상향하면서
    드디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오랫동안 앓아왔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를 벗어던지고
    제대로 된 몸값을 인정받나 싶었다.

    하지만 월가의 냉정한 시선은 달랐다.
    BofA의 버블 리스크 지표가 과열 수준인 ‘1’에 근접했고
    기관들조차 단타 매매(데이트레이딩)를 치고 빠지는 지금의 모습은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탐욕이 만든 ‘거품’이라는 것이다.

    환호할 때 떠나라, 지금은 무조건 ‘관망’할 때

    주식 시장의 오랜 격언 중에
    “남들이 박수 치고 환호할 때가 팔 때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처럼 하루아침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과열된 시장에
    “나만 수익을 못 내고 있나?”
    하는 포모(FOMO)에 휩싸여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건
    계좌를 녹이는 지름길이다.

    거시 경제가 흔들리고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이런 혼돈의 장세에서는
    억지로 뭘 해보려고 아등바등하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는 여유가 필요하다.
    현금을 쥐고 조용히 관망하거나
    굳이 사야겠다면 아주 긴 호흡으로 쪼개서 들어가는(분할 매수)
    조심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폭탄 돌리기 장세, 개미의 유일한 생존법

    월가 펀드매니저들의 경고가 맞든 틀리든, 지금 한국 증시가 비정상적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한듯 하다.

    솔직히 요즘 주식 창을 보고 있으면 멀미가 날 지경이다.
    “나만 이 반등장에서 소외된 건가?”
    하는 포모(FOMO)에 휩싸여
    남들 따라 불나방처럼 뛰어들기엔
    한 달 내내 뼈 빠지게 일해서 번 내 월급이 너무 작고 소중하다.
    기관들조차 단타를 치고 빠지는 이런 미친 변동성 장세에
    섣불리 올라타는 건
    내 계좌를 담보로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어차피 전쟁 이슈에 유가 폭등까지 겹쳐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럴 때는 억지로 수익을 내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것보다
    조용히 HTS(MTS) 앱을 끄고 한 발짝 물러서서 관망하는 게 최고다.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 게 아니라고 했다.

    미친 듯이 널뛰는 빨간불 파란불에 내 멘탈을 갈아 넣느니
    그냥 주식 창은 잠시 덮어두는게 좋을것 같다.
    내 생각은 그렇다…

    내 맨탈은 그 어느때보다 더 많이 흔들리고 있으니
    잠시 눈을 감는편을 택하는게 나를 위해서 좋을듯하다…

    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60312n07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