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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출시된 ‘붉은사막’, 하지만 평가는 엇갈렸다

    • 오늘 첫 포스팅으로 가져온 소식은,
      개인적으로 정말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렸던 게임 <붉은사막>에 관한 이야기다.
      펄어비스가 자그마치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깎고 다듬어온 대작 액션 어드벤처인데,
      출시 첫날 글로벌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고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 명을 찍으며 한국 패키지 게임의 새 역사를 썼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 가자가자 500만장!!

    눈은 즐거운데… 스토리는 산으로… 조작은 불편?

    나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정말 좋아했다.
    물론 지금은 체력이 딸려서 퇴근하고 각 잡고 게임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붉은사막>만큼은 개발 단계부터 트레일러 영상을 돌려보며 엄청난 기대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유저들의 평가는 기대만큼 압도적이지 못했다.
    현재 스팀에서는 17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플레이 중이지만,
    평가는 아쉽게도 ‘복합적(긍정 평가 60%대)‘에 머물러 있다.
    메타크리틱 점수도 78점으로
    대작이라는 타이틀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수치다.

    이유를 살펴보니 대부분 공통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있었다.
    압도적인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타격감은 다들 입을 모아 극찬하지만
    가장 중요한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PC 환경에서의 조작감이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다.

    개발사가 기술력을 과시하는 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정작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편의성이나
    몰입감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느낌이랄까?

    • 기다렸던 시간에 비해 너무 아쉬운 점수…

    오픈일 하한가 직행… 게임주의 잔인한 숙명

    이런 엇갈린 평가 탓인지, 아니면 게임주 특유의 잔인한 숙명 때문인지
    붉은사막 오픈일 당일 펄어비스의 주가는
    하한가 근처까지 처박히는 수모를 겪었다.

    원래 주식 시장에서 게임주라는 게 그렇다.
    신작이 오픈하기 전까지는 엄청난 기대감을 먹고 주가가 무섭게 상승곡선을 타다가
    막상 오픈일이 되거나 조금이라도 아쉬운 평가가 나오면
    그야말로 매물 폭탄이 쏟아지며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펄어비스도 한때 ‘붉은사막 + 메타버스 + 도깨비(신작)’라는
    엄청난 기대감 삼박자가 맞물리며 주가가 14만 5천 원 선까지 치솟았던 영광의 시절이 있었다.
    물론 단기간에 그 고점을 다시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주식을 조금씩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런 흐름을 지켜보는 건 늘 씁쓸하다.

    • 저점에 비하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고점은 까마득하다…

    피드백으로 완성되는 K-패키지 게임을 기대하며

    아쉬운 점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인지도 있는 기존 IP의 후속작이 아닌 완전한 ‘신규 IP’로
    글로벌 시장에서 첫날 200만 장을 팔아치웠다는 건 분명 엄청난 성과이자 성공이다.

    다행히 펄어비스 측에서도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개선하겠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래 이런 대작 게임들은 출시 초반의 혹평을 딛고
    꾸준한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 ‘갓겜’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예를 든다면… 사이버펑크2077 같은…

    나 역시 당장은 현생이 바쁘고 체력이 안 돼서 직접 플레이해 보진 못하겠지만
    앞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잘 수용해서 단점들을 고쳐 나간다면
    충분히 더 훌륭한 게임으로 진화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나라 게임 산업을 이끄는 든든한 회사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아쉬움을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크게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40853?sid=1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10817?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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