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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주식 천재인 줄 알았지… 롤러코스터 장세, ETF로 도망친 개미들

    • 하루에 10%가 빠졌다가 다음 날 9%가 오르는
      그야말로 멀미 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승장일 때는 내가 고르는 종목마다 오르니
      “내가 주식을 좀 잘하나?” 착각에 빠지기 쉽지만
      요즘 같은 혼돈의 장에서는 개별 종목을 쥐고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다.
      결국 이 멘탈 싸움에 지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상장지수펀드(ETF)’로 피신하고 있다는 뉴스가 눈에 띈다.
      이달 들어서만 하루 평균 9조 원 가까운 돈이 ETF로 몰려갔다고 하니
      개별 주식의 변동성을 피해서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혹은 지수 전체에 베팅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 나도 내가 잘하는줄알았지…

    부동산은 옥죄고 주식은 풀어주고?

    가만히 시장 돌아가는 꼴을 보면 요즘 정부의 스탠스가 참 묘하다.
    대출 규제다 뭐다 해서 부동산 시장의 돈줄은 꽉꽉 옥죄는 느낌인데
    반대로 주식 시장 쪽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의 명목으로
    묘하게 규제를 풀어주고 독려하는 분위기다.

    작년에 코스피가 5000을 뚫고 미친 듯이 급등했던 것도
    어쩌면 갈 곳 잃은 시중의 돈들이
    비교적 진입이 쉬운 주식 시장으로 몰려든 나비효과가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정책이 밀어준다고 해서
    시장이 영원히 우상향할 수는 없는 법.
    결국 지금의 과열된 변동성이 그 후유증을 증명하고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진짜 포트폴리오의 의미)

    주식 격언 중 제일 뻔하지만 제일 지키기 힘든 말이 바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다.
    ETF에 투자하는 것도 주식 종목을 분산하는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분산 투자는 자산의 ‘종류’ 자체를 나누는 것이다.

    주식에만 목맬 것이 아니라
    부동산, 안전 자산인 예·적금, 심지어 금(Gold)까지.
    내 상황에 맞게 자산의 비율을 쪼개서 담아두는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지금 같은 폭락장에서도 멘탈이 바스러지지 않는다.
    한쪽이 무너져도 다른 한쪽이 버텨줄 거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불나방 같은 ‘빚투‘는 제발 멈춰야 할 때

    가장 우려스러운 건 이 혼란스러운 장에
    ‘빚’을 내서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사람들이다.
    중동의 전쟁은 아직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매일 밤 유가와 환율이 어떻게 튈지 모르는 살얼음판이다.
    이런 시기에 영끌해서 빚투를 하는 건 투자가 아니라 목숨을 건 홀짝 게임이나 다름없다.

    투자는 무조건 내 마음이 통제할 수 있는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
    지금은 억지로 수익을 내려고 덤벼들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서 시장을 관망할 때다.

    그리고 관망하는 동안 방치해 뒀던 내 자산의 포트폴리오가
    한쪽으로 너무 쏠려있진 않은지 냉정하게 다듬어봐야겠다.

    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60313n02518